비트코인 급락, 금값 사상 최고치… 미국 달러 붕괴 신호탄인가?
비트코인 급락, 금값 사상 최고치… 미국 달러 붕괴 신호탄인가?
비트코인이 2024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2026년 1월 20일 기준 약 89,369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위협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가 겹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최근 98,000달러를 기록한 고점 대비 6거래일 동안 약 7% 하락한 셈입니다. 반면 금값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일각에서는 미국 달러 붕괴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요인: 관세 전쟁, 달러 약세, 안전자산 회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새 관세 정책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럽 8개국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6월까지 25%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 전해지자 유럽 증시는 거의 2% 하락했고, 이에 대한 위험 회피 심리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의 매도로 이어졌습니다.
달러화 약세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다시 부각시키며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89,162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2주간 최저치를 기록했고, 현재는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90,298달러를 하회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하며 각각 11%, 14%씩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흐름과 향후 반등 시나리오
비트코인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는 2026년 초 강한 매수세가 있었음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이 9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100,000달러 재도전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98,330~100,762달러 가격대에서의 저항에 부딪히며 되레 매도세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주요 지지선은 90,725달러 선이며, 이마저도 돌파당할 경우 89,226달러 또는 그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단기 전망은 엇갈립니다.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Changelly는 비트코인이 1월 23일까지 92,218달러, 2월 중순까지는 100,302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1월 평균 가격은 93,189달러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200일 EMA인 105,731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상태입니다. 특히 2026년에는 기관의 도입 확대와 규제 명확화가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므로, 가격의 변동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2026년, 암호화폐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이유
이번 달러 붕괴 경고는 포브스 기고가 빌리 밤브로(Billy Bambrough)의 “지금 벌어지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도 나타났듯, 비트코인의 이중적 성격—위험 자산이자 가치 저장 수단—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비트코인은 주식과의 높은 상관성 때문에 글로벌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한정된 발행량은 결국 디지털 금이라는 대안적 위상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사용자들은 극심한 가격 변동 속에서도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셀프 커스터디(자산 자가 보관)’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지갑 원키(OneKey)처럼 오프라인 보관이 가능한 지갑은 다중 체인을 지원하면서도 에어갭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트코인 등 자산의 실질적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관세 정책 변화 및 기술적 지지선 돌파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94,000달러를 넘어선다면, 고위험 고수익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 속에서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