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토큰 승인 완벽 가이드

주요 결과
• 토큰 승인은 스마트 계약이 사용자의 지갑에서 특정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절차입니다.
• 무제한 승인 시 보안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EIP-2612와 같은 새로운 표준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가스비를 절감합니다.
• 하드웨어 지갑은 보안을 강화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더리움의 토큰 승인 기능은 거의 모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DEX에서 토큰을 교환하거나, 디파이(DeFi) 프로토콜에 예치하거나, NFT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할 때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능이 바로 ‘토큰 승인’입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이 승인 방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입문자뿐 아니라 숙련된 사용자에게도 필수입니다. 특히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표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그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토큰 승인(Token Approval)이란?
토큰 승인은 스마트 계약이 사용자의 지갑에서 특정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절차입니다. 즉, dApp에 직접 토큰을 보내는 대신, 해당 스마트 계약에게 ‘이 정도 토큰은 써도 된다’고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승인'과 '전송'을 분리함으로써, 자산의 소유권은 유지한 채 복잡한 디파이 기능—예를 들어 여러 트랜잭션을 묶어 실행하거나 유동성 공급—을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기술적인 작동 방식은 Bitbond의 Token Approval Checker 심층 분석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Uniswap 같은 DEX에서 토큰을 교환하려면 우선 해당 DEX의 스마트 계약에 ‘내 지갑의 이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승인을 먼저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누면, 사용자가 직접 거래를 실행하지 않는 한 자산이 자동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토큰 승인은 어떻게 작동하나?
이더리움 및 기타 EVM 기반 블록체인에서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토큰 승인이 이루어집니다:
- 지갑 인터페이스를 통해 토큰의 스마트 계약에 있는 approve() 함수를 호출합니다.
- 어떤 스마트 계약 주소가, 얼마나 많은 양의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지 지정합니다.
- 이후 dApp의 스마트 계약이 transferFrom() 함수를 호출해, 사용자가 승인한 범위 내에서 토큰을 이동시킵니다.
승인 범위는 무제한일 수도 있고, 일정 수량으로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무한 승인’은 매번 다시 승인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지만, 해당 스마트 계약이 해킹당하거나 악성일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관련 보안 팁은 ChainPort의 종합 가이드를 참고해보세요.
토큰 승인 메커니즘의 진화
전통적인 ERC-20 방식의 한계
기존 ERC-20 표준 기반의 승인 방식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돼왔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습니다:
- 추가 가스 비용: 승인 자체가 별도의 트랜잭션이라 추가 비용 발생
- 비효율성: 승인한 만큼 다 쓰면 다시 승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 보안 취약점: 무제한 승인을 해둘 경우 해당 계약이 악용되면 전체 자산이 위협받을 수 있음
이러한 문제점들은 Ambire 블로그에서도 잘 정리돼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퍼밋(Permit) 방식 – EIP-2612
최근에는 EIP-2612와 같은 새로운 표준 덕분에, 사용자가 오프체인 서명만으로도 토큰 사용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퍼밋(Permit)’ 방식입니다. 별도의 on-chain 승인 트랜잭션 없이도 권한 부여가 가능해져 가스비는 줄이고 사용자 경험은 개선됩니다.
특히 디파이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환경이나 웹3 초보자 온보딩 과정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개발자라면 QuickNode의 EIP-2612 구현 가이드를 참고해보세요.
보안을 위한 체크포인트와 실천 방법
토큰 승인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리스크를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과도한 권한 부여: 무제한 승인은 한번 문제가 생기면 자산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음
- 악성 스마트 계약: 검증되지 않은 dApp에 승인을 해주면 지갑 자체가 털릴 수도 있음
- 잊힌 승인 기록: 예전에 쓰던 dApp에 남아 있는 권한 때문에 보안 허점 발생 가능
👉 실천 팁:
- Etherscan Token Approval Checker 등 도구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승인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없는 권한은 철회하세요.
- 가능한 한 최소 금액만 승인하고, 신뢰할 수 없는 dApp에는 무제한 승인을 피하세요.
- 명확한 안내와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는 지갑 인터페이스를 선택하세요.
디파이 생태계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보안 사고와 그 예방 방법은 Cointelegraph의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 향상과 하드웨어 지갑의 중요성
토큰 승인은 갈수록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 역시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드웨어 지갑 같은 물리적 보안 장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OneKey는 프라이빗 키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만 서명을 처리해 보안을 강화합니다.
OneKey 주요 기능:
- 각 승인마다 물리적인 서명을 요구해 악성 트랜잭션 차단
- 주요 dApp 및 승인 관리 도구와 호환성 우수
- 오픈소스 펌웨어 기반으로 투명성과 커뮤니티 신뢰 확보
디파이를 자주 이용하거나 다양한 dApp과 상호작용하는 사용자라면 하드웨어 지갑 도입만으로도 보안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웹3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보다 안전한 권한 관리와 지갑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thereum 공식 ERC-20 문서와 DeFi 보안 실천 가이드 최신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